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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Seonglib

2020.겨울

아티스트 콜라보, Seonglib

선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 아티스트 성립과 이야기하는 마스크와 함께 보낸 겨울

번쩍이는 삼성동

연중무휴 24시간 번쩍이는 이곳은 삼성동 코엑스입니다. 코엑스는 한국의 타임스퀘어를 꿈꾸며 다양하고 화려한 빌보드가 거리를 매우는 큰그림을 그렸습니다. 노력끝에 2016년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옥외광고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축제'가 금지된 일상, 화려함도 사치가 되다.

그 후, 2018년 12월에 첫 대형미디어가 들어오면서부터 약 2년간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광고와 영상들이 삼성동을 채워왔습니다. 동시에 2014년부터 진행해온 코엑스의 축제는 더욱 알차게 구성되어 왔죠.
그러나 전염병과 한 해를 보낸 2020년의 대한민국에게 축제도, 화려함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매년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첫날을 영동대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눈 코엑스는 위기를 어떻게 풀어냈을까요?

코로나 시대, 코엑스가 디지털 미디어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갤러리 #아트콜라보 #위로 #미니멀
예술만큼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많은이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분야가 있을까요? 코엑스는 예술에 집중했습니다. 그 중 '선'으로 누구보다 진실된 이야기를 풀어내는 아티스트 성립과 '연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끊기고 간절해졌죠. 일상의 많은 시간을 디지털 세상 속에서 보내게 된 우리, 수많은 화려한 광고에 지쳐가기도 했죠.
우리는 색은 빼고 흑과 백, 선으로만 이야기하고 갑자기 닥친 뉴노멀의 우리에게 위로를 건냈습니다.
광고의, 광고에 의한, 광고를 위한 공간 삼성동에서 이렇게 미니멀한 광고가 또 있었을까요?
어쩌면 서로를 위로하고 토닥이는 모습은 2020년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모습이자 제일 필요한 가치였을 겁니다. 앞으로도 코엑스는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코엑스와 아티스트 성립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다시받기